[예술] 영화 피카소;surviving Picasso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6.1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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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카소, Surviving Picasso, 영화감상문, 감상문, 안소니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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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가의 작품 속에는 예술가 자신의 삶의 흔적이 녹아있다. 피카소의 삶이 여성편력으로 점철되어 있었다면 그가 남겨놓은 위대하고 저명한 작품들 속에도 분명히 그런 그 자신의 삶의 흔적이 묻어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아이보리는 한 인터뷰에서 피카소의 삶이 어떻게 그의 예술을 형성했으며, 무엇이 그의 예술을 그와 같이 만들었는가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얘기했다한다. 여기서 왜 이 영화가 피카소의 애정행각에 비중을 두었는지, 그 의도가 분명해진다. 감독은 피카소가 정열적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영감의 원천은 바로 피카소의 주변 여성들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피카소는 그가 비교적 노년에 사귄, '프랑소와즈'라는 여인의 독백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일단은 여성의 시점에서 출발한 셈이다. 그리고 피카소의 자유로운 성적 탐닉의 에피소드들이 줄을 잇는다. ‘아..피카소는 색마였던가..’하고 느낄 만큼 말이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영화는 피카소의 작품세계보다 피카소와 함께 보낸 '과거의 한 여인'의 세세한 기억들과 후일담류의 가십들로 채워지게 된다. 솔직히 영화적인 재미는 있다. 영화 속에서 피카소의 작품세계에 대한 심오한 분석들만 늘어놓았다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흥미를 유지하며 영화를 계속 보기가 쉽지않을테니 말이다. 그렇지만 피카소를 천하의 바람둥이로 한참을 몰아세우다가는 결말부에 와서 갑자기 그의 바람기질은 잡기가 아닌 카리스마 였다고 예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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