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문학론] 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과 용어
- 최초 등록일
- 2004.06.09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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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과 용어를 둘러싼 쟁점
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
2)용어를 둘러싼 쟁점
본문내용
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과 용어를 둘러싼 쟁점
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
가요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이는 주자였다! '가요'라는 말의 기원은 놀랍게도 중세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말이 등장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문헌으로 동양의 시와 음악의 전범이 되는 {시경}을 꼽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경은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17세기 즉 서주로부터 춘추시대 중기에 이르기까지 년에 편찬된 운문을 모은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랜 시집으로 알려져 있다.시경의 해설서는 여러 본이 전하는데, 현재에는 12세기 말 주자가 주해한 {시경} 집전이 가장 널리 알려진 텍스트이다. 바로 주자가 해설한 시경의 주해에 '가요'라는 말이 등장한다. 시경의 표현은 바로 중세적. 동양적 가요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일차적으로 규정된 가요에 대한 기본 생각은 숱한 실례를 만나면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그렇다면 가요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어떠한 맥락에서 씌여졌을까? 가요는 말 그대로 가(歌)와 요(謠)가 합쳐친 말이다. 가와 요는 둘 다 노래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반주를 수반하고, 장곡의 단위가 있고 악의 형식에 들어맞는 곡의 총체를 '가'라고 한다면 악기 반주가 따르지 않아도 되는 노래, 음률의 구속이 심하지 않은 비전문가의 노래를 '요'라고 한다. 요는 일정한 악곡에 맞추어 부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의 '도가(徒歌)'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가'라는 말 속에는 '누구나 부를 수 있는'이라는 의미 또한 담겨있다. 별다른 기교 없이 익숙하게 부를 수 있는 민요, 동요가 '요'에 해당되며 경우에 따라 요를 가요와 동일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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