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무녀도 이해하기
- 최초 등록일
- 2004.06.08
- 최종 저작일
- 2004.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작자소개
요점정리
이해와 감상
줄거리
● <무녀도> 이해하기
● 범신론과 유일신론
본문내용
1936년 '중앙'에 발표된 단편 소설. 범신론적 사상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무녀 모화가 기독교도인 아들 둑이와 갈등하다가 결국 욱이를 찔러 죽인 뒤 자신도 신이 들려 물에 빠져 죽는다는 내용. 특히, 그들의 삶이 낭이를 통해 그림으로 재현됨으로써 신비감을 더한다.
1936년 5월 '중앙'에 발표된 김동리의 '무녀도'는 1047년 단편집 '무녀도'에 실리면서 많은 부분이 개작되었으며, 또한 1978년에는 '을화'라는 장편소설로 확장, 개작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우리의 재래적 토석 신앙인 무속(巫俗)의 게셰가 변화의 충격 앞에서 쓰러져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무녀도'라는 그림에 담긴 한 무녀의 삶과 죽음을 중심 제재로 한 이 작품은 소멸해 가는 것의 마지막 남은 빛에 매달려 이를 지키려는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주인공 모화의 죽음, 자식을 죽이는 행위 등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극단적인 사건들을 추월적인 힘에 의해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기에 핵심적 갈등인 무속과 기독교의 갈등 구조도 그 운명론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이다. 즉, 작가의 의도는 종교적인 대립의 문제보다는 신비스럽고 운명적인 쇼葫의 문제에 대한 탐구에 있다고 학 수 있다.모화의 죽음은 기독교의 승리로 볼 수도 있으나, 오히려 그러한 승패보다는 역사의 필연적인 변화앞에서 이에 맞서고 겨루어 보려 한 인간의 모습을 제시한 것에 이 작품의 의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