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의 낙동강
- 최초 등록일
- 2004.06.0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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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 문학이 본격화하기 시작할 때의 대표적인 작품이 조명희의 단편 [낙동강]이다. 이 작품은 사회 운동가인 박성운이 어린 시절 고향인 낙동강변에서 자라나 운동에 투신하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힘차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을 쓴 조명희의 일생은 한 편의 소설처럼 비극적이다. 그는 일생은 카프탄압과 망명 등으로 고통받았지만, 망명지에서 어이없이 간첩의 오명은 사후에 다시 복권되면서 풀리게 되었고, 이제는 러시아 문학계에서도 ‘러시아 한인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그의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명희는 한설야, 이북명등과 함께 식민지 현실의 재현에서 상당한 문학성과 사실성을 보여준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낙동강>은 조명희의 대표작이며, 혁명의식(사회주의적 전망)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카프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신경향파의 자연발생적인 계급주의문학에 반기를 들고, 의도적으로 계급의식과 정치투쟁에 입각하여 쓴 작품이다. 제1기 프로문학이 추상적인 구호에 그치고 있었다면, 이 작품은 구체적인 인물의 제시나 특수한 환경의 구체적인 묘사에 있어서 상당한 정도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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