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 대학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4.06.0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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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의 놀이문화를 실제경험을 통해 정리해본 과제물입니다.
지명과 년도만 수정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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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6년 반 동안의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학문화를 누리면서 살아왔는가? 동시에 설렘을 가득 안고 입학한 대학 새내기 시절이 떠올랐다.
대학에서 3월 내내 술을 마셨다. 대면식, 동기모임, 향우회 등 명목은 실로 다양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이른바 ‘지성인’이라는 대학생의 진지한 눈빛을 보긴 힘들었다. 대부분의 학생들 잡담을 늘어놓으며 “마셔, 마셔! 원샷!”을 연발했고, 동기들 사이에선 이성과의 불꽃 튀는 연애담만이 화제거리였다. 술을 계속 마시면서도 술 말고 다른 것이 채워지길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그러한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고, 젊은 시절의 갈증은 심해져갔다.
뒤이어 5월이 오고 대학마다 대동제가 열렸다. 정작 본행사에는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인기가수의 공연순서가 얼마 남지 않자 대운동장으로 몰렸다. 가수의 공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열광했다. 이윽고 노래가 끝나자 학생들은 썰물처럼 노천극장을 빠져 나가버렸다. 사회자는 학생들에게 “가지 말아달라.”고 외치거나 추첨을 통해 상품을 나눠주며 텅 비어가는 자리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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