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인간론과 인생관
- 최초 등록일
- 2004.06.0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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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불교의 인간론
1. 인간의 가치
2. 인간의 평등
3. 사랑ㅡ자비(慈悲)
4. 타인에 대한 봉사
*불교의 인생관
1. 연각승의 인생관<12연기>
2. 성문승의 인생관<四聖諦-사제법>
3. 불교의 윤회론
본문내용
※ 불교의 인간론
1. 인간의 가치
몇몇 철학사상의 체계 혹은 종교사상에서는 신들도 현세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불교에서는 살아가는 존재, 즉 중생의 윤회 범위를 생존영역이라고 부르고, 그것을 다섯 종류 혹은 여섯 종류로 생각한다. 즉 인간을 중심으로 해서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로 신들이 있고,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는 당시의 민중들 간에 믿어지고 있던 민간신앙을 받아들여 축생·아귀·지옥의 세 종류를 설정하기도 하고, 또는 축생·아수라·지옥의 세 종류를 설정하기도 하여 그것들을 총괄해서 오종 혹은 육종이 되는 것이다. 이것들을 오도 또는 육도라고 말한다.
불교에서의 신들은 신비력과 직관지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불교의 신에 대한 관념은 에피쿠로스 학파의 신 관념에 대비될 수 있다. 신들은 도덕을 지키는 경건한 사람들에게 행운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인간의 가치와 의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리스 사상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즉 자기는 항상 이성과 동일시 된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인도인의 견해에도 대응한다. 오랜 <베다> 문헌에서는 인간을 마누라고 불렀고, 산스크리트 문헌에서는 마누샤라고 부른다. 그것들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합리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 인에 의하면 이성은 인간을 짐승과 구별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을 신적인 존재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도인의 인간관과 현저하게 대비될 수 있는 것이다. 인도인은 인간과 짐승을 통한 생명의 일체관을 인식하고, 그 일체관이 때로는 식물에까지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 자료
목촌태현 「원시불교사상론」
최태종 「불교의 인생과 세계문제」
사이구사 미쓰요시 「인간론·심리학」
최봉수 「불교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