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슴벌레여자
- 최초 등록일
- 2004.06.01
- 최종 저작일
- 2004.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슴벌레여자’를 보고 카프카의 ‘변신’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변신’에서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신한 것처럼 이 책의 주인공도 해리성 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런 존재로 변신한 것이다. 그리고 ‘변신’에서 가족의 갈등을 보여주듯이 ‘사슴벌레여자’에서도 가족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사회적 배경이 현대사회로 변화하는 과도기적시기와 사이버시대로 변해버린 시대라는 점만이 다를 뿐이었다. 하지만 ‘사슴벌레여자’는 카프카의 ‘변신’처럼 가족들만의 갈등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다. ‘그’를 관찰자적입장에서 쫓아가며 그의 행적들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부터 시작해서 그가 돌아다니면서 생기는 모든 일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변신에서 그래고르는 사회와 단절된 방에서 혼자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회상하고 더 이상 자신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도 하지 않지만 여기서 ‘그’는 기억이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으로 매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벤츠에 나가고 더 이상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기억을 이식받는 행위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