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관람보고서] 박수근 `나무와 두여인`
- 최초 등록일
- 2004.05.3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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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님의 소설에서 박수근님의 그림, 거기에서 아버지의 그림까지 제 생각을 정리한것입니다. 다른 분이 참고하신다면 세번째 부분은 빼야 겠지요. 잘쓴글이라고 칭찬 받았던 것이라 추천해드립니다. 전시회 관람보고서를 쓰시는 분꼐 도움이 되시길.
목차
#프롤로그#
#테마1# 박완서님의 나목
#테마2# 박수근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
#테마3# 아버지
#에필로그#
본문내용
#프롤로그#
어릴 적 아버지는 우리 자매를 데리고 공룡이며 진시황이며 여러 전시회를 데리고 다니셨다. 앨범속의 사진에는 이런 곳에서 찍은 어린 자매가 있고, 거기에서 얻은 약간의 지식이 가끔 문득 튀어 올라 상식같이 쓰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일까? 집안에 남자라고는 아버지뿐이시고 늘 먼 곳에 직장이 있으셔서 그런지 목욕탕은 물론이고 시장을 갈 때도 외식을 할 때도 우리 여자들끼리만 함께한 일이 많았다. 자연히 아버지란 존재는 나와 가장 가까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 남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것이 막내가 태어나면서 조금 달라졌다. 막내의 재롱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더 좋아져 평소 소원했던 우리 가족이 막내를 핑계 삼아 함께 있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사실 이번 과제에서 전시회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이미 대학에 와서 여러 전시회를 접했기 때문에 관람이란 친숙한 존재였고, 이미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도 점찍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하는 전시회는 난관이었다. 아무리 나아졌다고는 하나 20살도 훌쩍 넘어 버린 큰 딸은 평소에 그리 살갑게 굴지 않았고, 온 가족이 생활하는 시간이 다르니 마주칠 기회도 없고…처음의 시작을 어떻게 풀지도 막막하였다.
참고 자료
박완서- 나목
박수근- 나무와 두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