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체홉의 '갈매기'
- 최초 등록일
- 2004.05.13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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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작가소개
2.줄거리
3.작품 해설
4.각색한 대본(갈매기 제 3막)
5.배역 및 역할 분담 상황
본문내용
이상과 같은 짝사랑의 순환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갈매기>는 통속적인 의미의 애정극은 아니다. 작품 속에서 니나는 갈매기 같이 순결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온다. 트리고린은 심심풀이로 니나를 망친다. 그녀는 그 때문에 아이를 낳게 되고 아이의 죽음을 보게 되며 나중에는 드디어 자신의 삶의 길과 보람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한편 트레플레프는 아무런 깊은 사려도 없이 호숫가에서 갈매기를 쏘아 잡아 니나에게 바친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바로 자신의 가슴을 쏘지 않으면 안된다. 아름다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 저지를 폭력의 대가는 바로 자신의 파멸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니나는 출발하면서 말한다. "당신은 갈매기를 쏘았던 것을 기억하세요? 우연히 한 사나이가 나타나 심심풀이로 몸을 망쳐 줘요---. 중요한 것은 명예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며 또 제가 꿈꾸고 있던 것도 아니고 다만 참는다는 것뿐이에요. 사람들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신앙을 가지지 않으면 안돼요---. 사명을 생각하면 인생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져요"라고. <갈매기>에서 출발과 귀환의 의미는 결국 진정한 삶의 발견, 참다운 사랑의 발견과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사실주의 연극과 안톤체홉에 대한 조사와
안톤 체홉의 작품 갈매기 희곡 중 3막을 각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