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키에르케고어의 불안의 개념
- 최초 등록일
- 2004.05.10
- 최종 저작일
- 200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서론
- 키에르케고르의 불안
2. 본론
- 아담을 통해 알 수 있는 불안의 개념
3. 결론
- 최초의 인간, 아담으로부터 파생된 불안
본문내용
실존철학이 사변 철학의 보편적 체계 속에 하나의 부속물로 안주하고 있던 한 개인을 해체하여 실존시켰을 때 단독자로서 실존하는 개인의 특징은 불안이다. 이 때 불안은 인간에게 자신의 철저한 유한성과 자유를 드러내주는 것으로 구체적인 대상이 없으며, 이로써 세계 속에 그 대상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감정 상태로서 존재하는 공포와는 구분된다. 이처럼 불안은 그것의 구체적인 대상도 없으면서도,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개인의 실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다.
실존주의의 철학자로서 키에르케고르는 실존의 근원 속에 감추어진 이 불안의 개념에서부터 실존적인 대화를 시작하여 죄의 문제, 신앙의 문제로 전개해 나간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불안, 가능성의 무지에서 오는 불안이 질적 비약을 일으켜 인간을 타락하게 한다고 간파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아담의 타락의 원인을 불안에서 찾은 동시에 타락의 극복도 불안에서 찾고 있다. 이 점에서 불안은 질적 비약을 일으켜 인간을 죄로 이끌어감과 동시에 구원으로 이끌어 가는 변증법적인 양의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의 개념은 키에르케고르 자신의 개인사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무(無)에서 비롯되는 존재론적 불안이라는 그의 심층적 정서가 형상화되어 있는 것이다. 키에르케고르에게 불안은 단순한 예감 이상의 것으로, 그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었으며 또 그의 삶에서 가장 근원적인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