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김춘수 꽃의소묘
- 최초 등록일
- 2004.05.0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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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꽃의 소묘>는 1959년에 출간되었고, 김춘수의 시집 중에서 세 번째로 출간된 시집이다. 김춘수의 많은 시집 중에서 이 시집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왠지 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초기 김춘수의 시풍이 그렇듯 사물의 본질과 진실성에 관한 시가 대부분 이었다.
김춘수를 흔히 ‘인식의 시인’, ‘이미지의 시인’이라 한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사물로 비친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인식의 대상으로서의 사물이고, 그의 언어는 인식을 위한 도구이다. 그의 언어는 의미 전달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이미지 환기의 수단이 된다. 이런 뜻에서 그를 이미지 시인이라 부르며 따라서 그의 시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난해시(難解詩)에 속한다.
그의 시 세계는 크게 네 시기로 나뉘어 진다. 첫째 시기는 1950년대 중반까지로, 이 시기에는 <꽃>, <꽃을 위한 서시>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언어를 통한 사물의 존재 인식이 강조된다.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이르는 둘째 시기에는 이미지를 위한 이미지, 곧 묘사를 지향하는 서술적 이미지가 강조되는 한편, 언어유희가 두드러진 <타령조> 같은 시들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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