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감상문 레인메이커
- 최초 등록일
- 2004.04.30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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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실과 거짓의 사실규명과 법의 판결과는 무관하다. 법정에서는 논리가 진실을 호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판결은 법정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사건이지 법정 밖의 진실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레인메이커'에서는 그 사실을 상당히 부각시키고 있다. 법조계 부패의 대단히 중요한 원인이 법정 밖과 안의 불일치를 가능케 하는 법구조에 내재하고 있다.
법을 이용하여 먹고사는 기능인으로 전락한, 이 '팔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죽을 때까지 온갖 더러운 일에 관여해야 하니까... '위하지' 않고 팔기 때문이다. '레인메이커'에서는 변호사는 고객이 돈만 있으면 살인자라 하더라도 옹호하고 나서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챙기는 <매춘부보다 못한 존재> 라고 비판하고 있다.
명예와 자부심과 사명감없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그 일을 한다면 썩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레인메이커'는 대부,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출한 프랜시스포드 코폴라 감독이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사회의 구조적 부패에 진지한 메스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볼만하다. 강자와 기득권자 논리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흡혈박쥐 같은 인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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