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황하에서 천산까지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국이라는 나라는 광대한 영토, 엄청난 인구 등 우리에게 웅장함, 거대함 등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중국 대륙의 역사를 서술하자면 한 두 권의 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며, 중국 대륙에서 피고 진 많은 문화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수준으로 화려함과 우아함의 극치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대한 역사와 화려한 문화의 무대 뒤에는 중국 대륙의 여러 소수 민족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배어있다. 대륙의 50여 소수 민족들은 저마다의 문화와 역사를 꽃피워왔으나, 신해혁명(辛亥革命) 1911년 중국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혁명으로, 2000년간 계속되어온 전제 정치가 끝나고 중화민국이 탄생하여 새로운 정치체제인 공화정치의 기초가 이루어졌다.
이후 쑨원의 오족공화론을 근거로 내세워진 중화민족 개념 하에 중화민국에 복속됨으로써 그들 고유의 문화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청조까지 민족 하나하나가 중국 대륙의 구성원으로서 나름대로의 문화를 유지해가던 소수 민족들은 중화민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통일성을 강요당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샐러드 볼(Salad bowl) 개념과 멜팅 팟(Melting pot) 개념의 차이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황하에서 천산까지, 김호동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