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 '새로운 러시아 사람들'을 읽고 -ver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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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한사람이 아닌 다수에 의한 페레스트로이카
잘보세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많은 위인들의 전기를 보면서 난 작은 의문을 가질 때가 있었다. 이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사회의 변화에 한 획을 그은 큰일을 해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단한 일은 정말로 이 사람 혼자서 해냈을까? 위인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숨어있는 다른 공헌자 들이 있지는 않을까? 그리고 과연 위인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것일까. 이 의문은 내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 현실을 보면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사람이 단 하나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세종대왕을 예로 들어보자. 한글은 그 혼자의 힘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리고 또한 완벽한 자기 혼자만의 의지로 만든 것도 아니다. 조선의 백성들은 이미 예전부터 자신들만의 글을 원했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했다. 백성들 사이에 이러한 생각이 매우 커졌을 때, 그가 등장한 것이다. 결국 한글창제 과정은 단 몇 년 만에 이루진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백성들의 의식의 변화, 그것이 이 업적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2002년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한ㆍ일 월드컵의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한국 스포츠계의 역사에, 아니 한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러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게 된 모든 원인이 그들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새로운 러시아 사람들 , 교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