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4.08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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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목그대로 생각나는대로 끄적인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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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니스환자 마르탱을 보면서 사람의 상상력과 생각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달았다. 뇌만이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는 마르탱이 침대에 누워서 형광등에 누워 생각에 잠기는 부분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눈만 고정된 채로 천장 위에 달려있는 형광들을 보면서 눈까지 감각을 잃고, 그 형광등 마저 볼 수 없도록 불까지 꺼버리는 두 남자 간호사......아마 그는 어둠 속에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공포를 상상했을 것이다. 차라리 뇌까지 죽었더라면......더 행복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몸도 하나 움직일 수 없는 그가 그 모든 사건을 주도한 인물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인간의 뇌란 얼마나 위대한 힘을 가진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그가 몸이 정상이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리고 그의 뇌는 굳어버린 몸 속에서 나날이 발전해 나갔다. 어쩌면 인간의 육체가 우리의 무한한 뇌의 잠재력을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몸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면 우리의 생각은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상상은 끝도 없이 펼쳐 질 수 있을 것이다. 육체가 주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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