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학] 부활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04.0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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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톨스토이의 마지막 장편 《부활》은 1889년 12월부터 1898년 말까지 그동안 약간 중단된 시기는 있다고 하나 거의 10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물론 톨스토이는 그보다 훨씬 전 1858년 3월 27일에 이미 《밝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비록 미완성으로 끝나기는 했으나 이때 이미 《부활절 아침의 예배》라든가 《흰옷의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것이 결국 30년 뒤에 작가의 머릿속에 되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톨스토이가 《부활》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친구 A.F 코니가 야스나야 폴라나로 처음 톨스토이를 찾았을 대 들려준 페테르부르그 관구 재판소 검사 시절의 흥미로운 에피소드에 있다.
핀란드 만이 바라다보이는 어느 전세 별장에 아내를 잃은 핀란드인이 딸 하나를 데리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죽자 이 딸 로자리야 오니는 별장 주인인 부유한 부인에게 끌려가 처음에는 수양딸처럼 자라다가 차차 냉대받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식모방으로 쫓겨나 열 여섯 살을 맞았다. 그때 대학을 갓 나온 여주인의 친척 청년이 별장으로 놀러왔다가 로자리야 오니를 보고 그녀를 유혹했다. 로자리야가 임신한 것을 알자 여주인은 화가 나 그녀를 내쫓아 버리고 말았다. 청년한테서도 버림을 받은 로자리야는 아기를 낳자 아이를 육아원에 맡기고 자신은 가장 값싼 매춘부 신세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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