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경주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4.04.03
- 최종 저작일
- 2004.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 떠남의 희열을 찾아 나서는 경주로의 발길
- 박물관에서 접한 성덕대왕신종과 황룡사3층목탑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천마총
- 풍류의 절정체 포석정
- 생명력을 지닌 역사
본문내용
생명력을 지닌 역사
천년고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 경주를 다니면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단순히 홀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일정탓으로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옛선인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역사란 단순한 과거에 있었던 인간의 행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오늘과 미래를 생산하고 자존과 번영이 가능토록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청명한 하늘을 가르며 울려퍼지는 에밀레 종소리를 내 가슴에 새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것의 울림을 타고 힘차게 약진하는 천마의 모습을 그려보며, 당당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의 봉분들 앞에서 역사의 한 흐름위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사진에 기록해 보았다. 더불어, 칩거를 준비하는 가을이 아닌 생명의 계절 봄에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더 큰 역사의 꿈틀임을 느껴보리라 마음 먹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