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메멘토와 단기 기억 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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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멘토”는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이 겪게 되는 현실과 기억에 대한 도전을 나타내고 있다 단 5분의 기억조차 어려운 그의 두뇌에서 우리는 기억과 그의 구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주인공 남자는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서 5분 이상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의 부인은 당뇨병으로 매일 몇 시간에 한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그 인슐린 주사를 너무 짧은 시간 간격으로 맞으면 죽게되는데 남자는 불과 5분전에 했던 자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래서 설마 설마 하고 부인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남편을 시험해 보게된다. 인슐린 주사를 방금 맞았는데도 5분 지나고 나서 부인은 남편에게 또 주사를 놔 달라고 하고 이미 주사를 놨었는데도 기억하지 못하고 남편은 부인에게 주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또 5분 뒤에 남편은 주사를 또 놓고, 또 놓고.. 결국은 자신이 부인을 죽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부인을 죽인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는 누군가 강도가 침입해서 자신의 부인을 죽인 것으로 생각하고 그 범인을 찾아서 끊임없이 헤매게 되는데 이야기 중간에 자신과 똑같이 행동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복선으로 깔아두는데 그것은 그 남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자신의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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