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려시대의 역사서술과 역사인식
- 최초 등록일
- 2004.04.02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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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세기 초 왕건(王建) 일파에 의한 고려의 건국은 신라말기의 사회적 모순과 혼란을 극복하고 좀더 도덕적인 사회를 구현하고, 후삼국으로 분열된 주민들을 재통합하여 민족통일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신라말기 골품제도의 붕괴와 더불어 성장한 지방세력가들은 농업이나 상업을 통해 부를 축적하였고, 좀더 세련된 유교사상과 불교, 도교, 그리고 풍수지리 등을 절충하여 새로운 통치이념과 신앙체계를 구축하였고, 게다가 든든한 무력기반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런 지방세력가들에 의해 건국되어진 고려는 당연히 신라와는 차별된 모습의 국가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었다. 고려의 건국의 주체는 예성강 일대의 고구려 후예들 이였으며,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고 고구려의 후예들이 세운 발해의 유민들을 포용하여 민족의 대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국가적 이상으로 표방되었다. 이는 국호를 고려라 하고 고구려의 수도이던 평양을 서경(西京)으로 승격시켜 북진정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발해의 유민들을 포용하였던 점등이 이러한 국가적 이상과 관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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