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즈' 감상문

소개글

'나난' 과 '동미'가 주인공인 영화 '싱글즈'에 관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나름대로 줄거리도 정리해보고, 무엇보다 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제출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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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친구들과 극장에서 봤던 영화였는데, 당당한 솔로인 '나난'과 '동미'란 캐릭터를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해 보기 위해 얼마 전 다시 비디오로 보았다.

영화 「싱글즈」는 말 그대로 4명의 싱글인 남녀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색다른 일상을 그린 영화였다.
이 영화는 마케팅 초반부터 성적 담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이 영화는 그러한 멜로와는 크게 벗어난 감이 있는 것 같다.
임신으로 고민하는 '동미'는 엄연한 성인이고 당당하게 미혼모로 살겠다는 진취적인 여성이다. 현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돌팔매'를 무수히 맞겠지만, 영화에서는 미완으로 끝이 난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으로 들어갔다면 영화는 미혼모에 관한 사회적 성찰, 이십대 후반 여성의 성에 대한 꽤 진지한 영화로 방향을 틀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까지는 건드리지 않았다. 단지 스물 후반이 되면 많은 여자들이 결혼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고, 어느 것 하나 뚜렷하지 않은 것 같은 현실에 고뇌하고 분개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삶을 미워하지 않고 웃으며 산다는 그런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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