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밤길에 대한 발표문
- 최초 등록일
- 2004.03.30
- 최종 저작일
- 2004.03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 작가 ‘이태준(李泰俊: 1904- ? )’ 에 대하여
■ 작품을 읽고
<참고문헌>
<밤길 어휘사전>
본문내용
■ 작품을 읽고
이태준의 단편소설 『밤길』은 치밀한 묘사를 통한 글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 서정성의 성격이 ‘아름답다’ 거나, ‘감동을 준다’ 는 의미와는 다르다. 『밤길』에는 서정성이 있으나 단순한 배경 묘사에 머무르지 않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 사건을 현실적으로 드러내준다. 즉, ‘어둠’, ‘물’, ‘소리’를 통해서 생생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작품 속에서 시간의 변화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 장마로 인한 ‘어둠’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이 작품에 설정된 ‘비’는 상황의 절박함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 그 ‘비’는 멈춤 없이 계속 된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풀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비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여 현실을 끔찍하고 잔인하게 느끼게 하는 효과를 준다.
【월미도 끝에 물에다 지어놓은, 용궁각인가 수궁각인가는 오늘도 운무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벌써 열나흘째 줄곧 그치지 않는 비다. 삼십간이 넘는 큰 집 역사에 암기와 만이라도 덮은 것이 다행이나 목수들은 토역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미장이들은 겨우 초벽만 쳐놓고 날 들기만 기다린다.】
참고 자료
-『이태준 문학연구』상허문학회 (1993)
-『이태준 소설연구』이병렬 (1998)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