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새로운 패러다임
- 최초 등록일
- 2004.03.2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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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슬로베니아 라캉 학파(Slovenian Lacanian school)
2. The Ticklish Subject의 서문
3. 윤리학 - 재정식화의 문제
보충 텍스트1: 느와르 주체 . . .
보충 텍스트2: 어떤 주체?
본문내용
1
우선 지젝을 어떻게 불러야 할 것인가에서 시작해 보자. , 이것은 하나의 고유명사다. 따라서 ‘지젝’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이미 ‘부른’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는 어떻게 불러야 할 것인가, 이것이 물음이다.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1989)에서 힌트를 찾아보자. 그가 마흔에 쓴 ‘초기’ 저작에서 말이다. ‘초기’라는 말에는 어쩐지 어색함이 달라붙는다. 그(때)의 나이를 제쳐놓더라도 말이다. 다시 말해서: 그는 매우 부지런하고도 신속하게 쓰는 저자라서 이미 열 몇 권의 책을 선보였으나 그 첫 번째를 그의 ‘초기’ 저작이라고 부르기가 좀 ‘뭐’하다.
여하간 지젝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의 그 책의 서문은 라클라우(Ernesto Laclau)의 것이 되었다. 지젝이 명성을 얻자, 좀 덜 알려진 지젝의 동료 주판치치(Alenka Zupan?i?)나 보조비치(Miran Bo?obi?)의 저술에 대한 서문이 지젝의 것이 된 것처럼 말이다.
그 서문에서 라클라우는, 지젝을 ‘그 다음으로는 어떻게 불러야 할 것인가’라고 앞서 정식화된 이 물음에 한 가지 답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즉 거기서 라클라우는 지젝이 ‘슬로베니아 라캉 학파(Slovenian Lacanian school)’에 속한다고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