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조경란의 나의 자줓빛소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4.03.22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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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레포트는 수업시간마다 제출했던 독후감입니다.
내용은 짧지만(1장꽉채움), 제가 책을 읽고 느낀 모든 점들을 담았고, 분석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옮겨온 인용구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조경란 작가가 좋다. 조경란 작가의 글이 좋다. 그리고 생각과 그 느낌이 좋다. 「나의 자줏빛 소파」또한 읽고 난 느낌이 좋다. 그래서 나는 조경란 작가가 좋다.
어느덧 가을이 지나고 있다. 학교교정을 거닐다 가로수를 볼 때마다 계절이 바뀌고있음을 느끼곤 한다. 오늘도 그들은 소리 없이 겨울 맞을 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다. 하지만「나의 자줏빛 소파」의 주인공인 '박숙자'는 하나밖에 없는 겨울나기 용 외투를 지난 겨울날 태워먹은 지 오래다.
저는 오후 다섯시의 나른함을 이기지 못하고 느릿느릿 기지개를 켜고 누워버리는 고양이처럼 긴장을 풀고 소파에 엎드려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잠이 든 것 같아도 긴장을 풀고 고양이는 언제든지 제가 앉은자리에서 뛰어내릴 준비를 하고있답니다.
그녀는 자신을 고양이에 비유하였다. 고양이처럼 정확한 이해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갖고있는 짐승은 없다면서…… 그러나 그녀의 모습에서 고양이를 찾기는 어렵다. 거북이라면 모를까……
그녀의 방한구석에 있는, 작은 수조에서 그 작은 몸을 웅크리고 2년 간 그녀와 같이 살아온 거북의 눈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희뿌연 점막이 덮여있다.
참고 자료
조경랑 - 나의 자줓빛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