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3.08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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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서언>
<서론 : 초원과 역사>
본문내용
서구의 작가들과 중국, 페르시아의 사가들에 의해 명성이 퍼뜨려진, 야만인으로 불리기도 한 유라시아의 유목민들에 대한 출현과 그 동기, 퇴각 등은 설명하기 힘들었고 옛날 작가들이 유목민은 고대문명을 응징하기 위해 파견된 신의 채찍이라는 판단을 오늘날의 작가들도 되풀이함으로서 유목민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유목민은 환경의 자연적 산물이라는 생각아래 그들의 동기와 행동패턴은 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함으로써 분명하게 드러났다. 왜소하고 단단한 체격은 초원에 의해 형성된 것이었는데, 고원지대의 매서운 바람과 혹심한 추위와 타는 듯한 더위는 주름진 눈매, 높이 솟은 광대뼈, 숱이 없는 머리털로써 그들의 얼굴을 조각하였고, 힘줄이 불거진 그들의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목초지를 찾아 계절적인 이동을 해야했기에 독특한 유목주의를 규정하였고, 유목경제의 절박함이 그들과 정주민과의 관계, 즉 소극적인 차용과 잔인한 약탈의 어느 쪽이 될지를 결정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