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김춘수 시 전집의 전반적 특성
- 최초 등록일
- 2004.03.08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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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를 인용해서 김춘수 시에 나타난 특징을 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1. 시인의 약력
2. 시집의 특징
① 허무, 덧없음의 시 세계
② 화가와의 연관성
③ 회화성
④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
⑤ ‘있다’의 사용
3. 김춘수의 시 세계
본문내용
3. 김춘수의 시 세계
그의 시 세계는 첫째 '꽃', '꽃을 위한 서시' 같은 작품들처럼 사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언어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인 둘째 시기에는 이미지를 위한 이미지, 곧 묘사를 지향하는 서술적 이미지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이 시기에는 언어 유희가 두드러진 '타령조' 같은 시들도 나타난다. 셋째 시기는 '처용단장' 제2부를 중심으로 하여 탈이미지의 세계가 강조된다. 이상 여러 시기에 걸쳐 드러나는 김춘수의 시세계는 다시 간추리면 인상파풍의 데생과 릴케류의 감성에서 출방한 그의 시가 첫째로 존재 탐구, 둘째로 서술적 이미지, 셋째로 탈이미지, 넷째로 미적 세계로 전개된다는 특성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릴케에 경도되어 그의 짙은 영향을 받아 릴케와 관련된 평론 <릴케와 천사>, <릴케적 실존> 등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97년에는 자전소설 <꽃과 여우>를 간행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특이하며 한마디로 사물의 사물성을 집요하게 탐구한다. 모든 것이 인식의 대상으로서의 사물이고, 그의 언어는 인식을 위한 연장이다. 그가 '인식의 시인'으로 일컬러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벌여온 작업의 전 과정에서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의 경우를 빼고 인식이 아닌 때가 없었으나, 거기서만은 이례적으로 그는 의미의 시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