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르메

소개글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리포트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말라르메 연보.
2. 고답파의 객관주의에 대항한 상징주의.
3. 말라르메의 삶
4. 목신의 오후
5. 목신(牧神)의 오후(午後)
6. 말라르메의 목신(牧神)의 오후(午後)에 탄력 받은 것들.
7. 신화적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

본문내용

7. 신화적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명분으로 '심상대' 란 본명을 '마르시아스 심'으로 바꿨다고 하지만 실은 재밌고 야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바꿨는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읽고 나는 껄껄 웃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만큼 심상대, 아니 마르시아스 심의 작품은 유별났다. 그의 성에 대한 거리낌없음은 아폴로에 대한 마르시아스의 도전처럼 겁 없어 보이기도 했었다. 마르시아스는 누구인가? 반인반수의 사티로스인 그는 아폴론에게 무참히 당한, 그 말로는 모자란 감이 있는 아뭏든 겁나게 욕본 신화 속 인물이다. 피리를 발명한 미네르바가 큐피트의 장난에 노하여 집어던진 것을 주워 든 것이 그의 비극의 시작이었다. 땅에 떨어진 피리를 주워서 불어보니 그 소리가 아름다워 자만에 빠지게 되고, 그 흥을 주체못해 아폴로에게 도전하여 음악 경쟁을 벌인 재기발랄한 인물. 아폴로가 이긴 것은 물론이지만 그는 그냥 넘기지 않는다. 신에게 도전한 죄가 남은 것이다. 그 살벌한 복수극은 티치아노의 그림 '살가죽이 벗겨지는 마르시아스'를 봐도 알 수 있다. 신의 권위에 도전했다는 이유만으로 아폴로는 마르시아스를 산채로 껍질을 벗겨 죽이고 만다. 마르시아스 심이 도전하려고 하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고, 문학에 대한 작가의 도전일 수 있다.

참고 자료

그리스 로마 신화 - 1989 - 삼성기획신서 - 토마스 불핀치 - 이상옥 옮김.
신화, 그림으로 읽기 - 2000 - 도서출판 학고재 - 이주헌.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 2000 - (주)사회평론 - 최영미

참고하면 괜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