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독자중심 비평방법에 대하여

소개글

독자중심 비평방법에 대한 개관으로서
참고 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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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막연하나마 소설가나 시인이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문학비평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함을 느낀다. 문학비평을 포함하여 모든 비평활동은 인간의 본성(本性)에 그 원천을 두고 있다. 자신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시나 소설을 쓰지 않거나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이 써 놓은 시나 소설을 읽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이 아니고 그 작품에 대하여 자기의 의견을 다른 사람과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본능(本能), 이것이 바로 비평의 근원(根源)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포함되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는 그 작품에 대한 가치평가(價値評價)이다. 다시 말해서 작품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좋고(또는 나쁘고), 읽을 가치가 있다던지(또는 없다던지)하는 평가 말이다. 이와 같이 읽은 문학작품에 대하여 생겨난 의견을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사람은 문학비평을 위한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자질을 타고난 사람이다. 이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혼자 간직하거나 말로서만 하지말고 글로 써서 다른 사람도 읽고 공감하게 만든다면 그 사람은 바로 문학비평가나 다름없게 된다. 문학비평을 하기 위해서 특별히 어떤 교육을 받거나 면허증이나 자격증 같은 것을 얻어야만 되는 것도 아니다.

참고 자료

이창국, [문학비평 이야기], 한신문화사, 19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