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영화 피아노 감상문

소개글

영미문학특강시간의 페미니즘에 입각하여 영화 피아노를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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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아노라는 존재는 그녀의 언어표현인 동시에 그녀 그 자신이다. 먼 나라로부터 척박한 땅에 옮겨진 그녀 자신과 피아노는 둘 다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비싼 고급악기인 소형그랜드 피아노와 바닷가와 진흙탕에 어울리지 않는 그녀의 옷차림. 그녀가 아버지란 남자에 의해 팔려왔듯이, 그녀의 피아노 또한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편이라는 남자에 의해 매매 된다. 그녀의 남자-남편과 베인즈는, 피아노를 매개체로 하여 엮이고 멀어지게 된다. 그것은 곧 그녀와 피아노의 관계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의미한다. 피아노를 버린 남편과 그 피아노를 사겠다고 한 남자, 그 둘은 분명히 모든 면에서 대조적이다. 극중에서 남편 스튜어트는 원주민인 마오리족들과도 적대적이다. 그는 에이다와 피아노의 불가분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며, 그녀의 음악도 이해하지 못하는 동시에 마오리족의 언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전통적인 남자, 즉 가부장적이고 지배적인 서구 사회의 남성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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