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 김지원의 '사랑의 예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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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문,심사평 보지않은 솔직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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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사랑의 예감' 작가 김지원은 유머가 뛰어난 것 같다. '남자들이 사오라고 시킨 걸 잘못사오는 건 남자가 바보라서가 아니래. 잘하면 또 시킬까 봐서 일부러 그러는거래' 와 '그럼 병뚜껑 열어달랬더니 온힘을 다해 거꾸로 돌려놓은건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보려 했을때. 거의 유일하게 들어오는 건 장미와 신옥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장미는 조금 더 도시적이고 지적이고 세련되고 융통성있고 그리고 신옥은 희생적이고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장미의 남편은 장미보다는 신옥과 가까운 사람이고 신옥의 남편은 처음엔 신옥보다 장미에 가까운 사람으로 보았다.
작가는 신옥보다는 장미처럼 사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품에서 작가가 신옥을 공격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신옥은 자신에게 애정을 잘 보이지도 않는 남편이 출출하다는 말에 용수철이 튕기듯이 일어나는 것도 모자라서 몸을 사방에 부딪치며 남편이 좋아한다는 비빔국수를 하러 간다. 그런 신옥을 장미는 다정히 불러놓고는 아이큐10이라는 타조에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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