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좀머씨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1.30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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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좀머씨 이야기'란 소설은 어른이 된 소년의 회상에 의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년은 자신의 유년의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던 은둔자 좀머씨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이제야 말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듯, 한참을 뜸을 들이고서야 입을 연다. 세계 2차 대전이 종료된 후의 어느 마을이 이야기의 무대이다. 소년이 살던 마을에는 좀머라는 이가 살고 있었다. 어두운 색의 외투를 입고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길다란 지팡이를 쥔 채 오직 걷기만을 하는 사람... 그가 바로 좀머씨였다. 전쟁직후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땔감을 얻기 위해 배낭을 짊어지고 걷기를 반복하였다. 그리하여 그때는 배낭을 짊어지고 걷는 좀머씨의 행동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평범한 풍경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마을에는 버스가 다니게 되고 물자도 풍부해져 더 이상 배낭을 짊어지고 이 마을 저 마을을 걸어다니는 사람은 보이질 않게 되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좀머씨를 의아히 여기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의 나무나 돌 따위와 같이 하나의 풍경으로써 사람들의 눈에 비추어지게 된다.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쯤으로 치부하며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망각한다. 그렇지만 소년은 그때의 좀머씨를 어른이 된 후에도 잊지 않고 이야길 한다. 소년은 왜 그를 기억에서 들추어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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