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포구기행
- 최초 등록일
- 2004.01.29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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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산한 바람이 부는 이 계절의 끄트머리에서 왠지 사람 냄새 그득한 사기 그릇 같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하나의 진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 동안 많이 보아온 여행서적보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사람냄새 가득 맡게 해주는 책은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두 번 째 읽는 "곽재구의 포구기행"이다.
이 책의 저자이신 곽재구 선생님은 시인으로 문단에 대뷔하신 경력처럼 문장 하나하나에 시적 표현을 가득 담고 계신다. 그리고 따뜻한 사람 사는 모습이 그대로 들어 나 있다. 전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좋은 지도 모르겠다.
책은 책이어서 좋듯이 여행은 여행이란 그 단어 하나에서부터 사람을 설레게 하고 흥분시킨다. 그러한 여행을 다루어 놓은 많은 책을 읽으면 책에서 소개해 놓은 곳을 지금이라도 당장 가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 바로 떠나지 못함 때문에 한동안 가슴앓이를 하는 나에게 동정을 할 때가 정말 많다. 이 책이 그러했다. 지금이라도 배낭 하나 등짐으로 지고 튼튼한 신발을 신고 이 책 한 권을 들고 무작정 떠나고 싶었다. 단순하게 여행지만 소개해 놓은 것이 아니라 가슴 가득 사람 사는 모습이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밀러오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어깨를 맞대고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같아서 참 좋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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