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1930년대~1945년의 현대시 작품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4.01.27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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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프로시
2. 모더니즘시와 순수시
3. 1930년대 후반기의 시
4. 암흑기의 시
5. 대표 시(詩)의 이해
5.1. 정지용
(1) 고향(故鄕)
5.2. 김영랑
(1) 모란이 피기까지는
(2) 오월
(3)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5.3. 김광균
(1) 추일 서정(秋日抒情)
5.4. 백석
(1) 여우난 곬족(族)
(2) 고향
5.5. 이용악
(1) 낡은 집
6. 그외 주요 작품
(1) 깃발 - 유치환
(2) 향현 - 박두진
(3) 청포도 - 이육사
(4) 승무 - 조지훈
본문내용
1. 프로시
1930년대 프로시는 1920년대 신경향파시의 민중적 시각을 계승하면서 그 나름의 변모를 꾀한다. 특히 임화는 새롭게 역사와 시대의 주체로 등장한 노동자, 농민들의 정서를 그들이 기반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시적 세계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이후 많은 아류들을 형성했던 이러한 시적 경향은 <네거리의 순이>, <우리 오빠와 화로>, <어머니>, <양말 속의 편지>, <우산 받은 요꼬하마 부두> 등으로 대표되는데 이는 김기진의 예술 대중화론과 맞물려 그에 의해 단편 서사시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사건과 이야기라는 방식으로 시에 적극 도입하려는 노력으로, 즉 서사적인 구조를 실험하는 방식으로 단편 서사시가 실현된다. 임화의 이런 시적 경향은 박세영, 이찬, 권환, 백철 등의 시에서도 꾸준히 계승되고 있으며, 특히 1930년대 초기에 새롭게 시작활동에 나서는 신진 시인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카프 해산 이후에도 이런 경향은 민중적 삶에 기반한 제 경향의 추구로 꾸준히 이어졌고, 비교적 신진으로 대체되면서 내용 우위에 서서 기교가 정당하게 지양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이용악·백석·오장환 등의 일부 시에서 뚜렷하게 민족의 열망 형상화로 나아갔다.
참고 자료
한국근대민족문학사, 김재용 외, 한길사, 1993
새미작가론 총서4 - 백석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 김태형, 정희성 엮음, 문원각
이용악 시 연구 - 김태준, 문학세계사
한국현대시론 - 박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