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인사동 갤러리를 방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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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사동을 종종 가보긴 하였지만, 난 단지 인사동을 전통의 거리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옛 동전들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한 옛 물건들, 단지 그런것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인 줄 알았다. 인사동의 갤러리를 둘러보고 감상하는 과제로 이번엔 다른 안목으로 인사동을 찾아봤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여전히 거리엔 전통축제등의 여러 행사가 열리고 사람 또한 상당히 붐볐다. 그 곳에서 나는 갤러리가 있는 건물들을 찾아보았다. 그렇게 눈여겨보다 보니 건물여기저기에 누구누구 작품전시회라는 현수막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소 미술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있었던 터라 지난학기에 여러 미술의 변화과정과 작품에 편안히 다가가며 감상하는 법들을 배우긴 했지만 그래도 막상 갤러리를 들어서려고 하니 여전히 미술감상이란 내가 상당한 부담을 주었다. 미술이란 것이 고상해 보이기도 하고 평범한 그림 뒤에는 무슨 심오한 의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하여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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