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학]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 최초 등록일
- 2004.01.26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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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화폐속 인물로도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읽고 썼습니다. 감상문이었기 때문에 줄거리
뿐 아니라 인물 평가와 작품에 대한 나름의 정리까지
담았습니다. A를 받은 paper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진정한 혁명을 위해서는 아름다운 멸망이 필요하고 사랑과 혁명이야말로 인간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통로임을 모색한 장편 소설인『사양』은 다자이 오사무가 서른 아홉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 일년 전에 쓴 작품으로 작품이 발표된 뒤 '사양족'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다자이를 일약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해 주었다. 다자이가 작가로서 창작활동을 한 것은 1933년의 『추억』(작가의 유년기, 소년기를 그린 자전적 소설로 『만년』의 중심을 이루는 처녀작이다)에서부터 1948년 『굿 바이』에 이르는 겨우 15년 간이지만 타계한 지 반 세기를 훌쩍 넘었지만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악과 위선 그리고 진실한 영혼의 갈구를 묘사하는 다자이의 문학은 조금도 퇴색하지 않은 채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자이 문학은 쇼와 10년대(1935-1945)를 대표하는 문학으로서, 전후 무뢰파(혼란, 퇴폐, 허탈을 표방하는 작가들로 다자이, 이시가와 준, 이토 세이, 오다 사쿠노스케, 사카구치 안고 등이 있다)의 선두에 위치하며, 일본 근대 문학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자성과 일본 문학으로서는 드문 보편성과 국제성을 가진다는 것을 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다자이 문학 연구로 잘 알려진 평론가 오쿠노 다케오는 "특히 대부분의 작가가 문학적으로 황폐해진 태평양전쟁 말기에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다자이의 의욕적인 창작 활동은 인상적이며 이 시기 일본 문학의 영광과 전통은 다자이의 작품들에 의해 유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다자이를 비롯한 무뢰파의 작가들은 전후(戰後) 기성의 권위에 도전하는 반역정신과 자기에 대한 엄격한 비판과 부정, 그리고 일본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민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의 기교 등이 한데 어우러져 그러한 시기에도 문학을 잇달아 발표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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