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황하에서 천산까지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1.19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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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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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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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중국 전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4대 소수 민족인 티베트족, 회족, 몽골족, 위구르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 각 민족들은 지리적으로 중국에 접해 있었던 까닭으로 몽골(당시에는 원나라)처럼 한때 중국을 지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나라들은 강력한 중국의 힘에 때문에 간섭과 통치하에 놓여 왔다. 따라서 이 책은 이들 각 민족들이 중국과의 역사적 관계 속에서 갖게 된 애환과 계속된 패배 속에서도 언제가는 자기들만의 독립국가라는 소박한 소망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일본에게 36년이나 치욕적인 일제 시대를 경험한 탓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였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달라이 라마들이 겪은 영욕의 역사를 통해 티베트 민족의 고난에 찬 과거를 그렸는데, 혹 어떤 독자는 14대 달라이 라마가 자기의 민족을 버리고 망명한 것에 대해 자기만 살기 위해 도망간 것 아니라는 의문으로 인해 실망을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티베트에서는 달라이 라마라는 존재는 민족 지도자라는 상징적인 의미이기 보다는 티베트인들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 바로 그것을 제시하는 인물인 것이다. 그럼 점에서 나는 민족을 배신했다고 보기 보다는 티베트족 살리기 위해 망명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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