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외교정책] 광해군의 중립외교
- 최초 등록일
- 2004.01.16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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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광해군의 중립외교의 의미
본문내용
명나라가 출병을 요청하자 광해군은 딜레마에 빠진다. 명의 파병의 명분인 재조지은 (再造之恩) 을 무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비변사의 신료들 또한 명은 부모의 나라임을 강조하며 출병을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명과 후금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결과 명나라는 패전할 것임을 선견지명하고 출병을 거부하게 된다.
이런 광해군의 외교적인 정책의 특성은 무엇이고 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살펴보자.
첫째. 광해군은 재위기간동안 집요하고 꾸준한 정보수집을 하였다. 그는 예언자도 아니고 미래를 예측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명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명의 파병 요청 이후 끊임없이 사신을 보내어서 명나라의 상태를 살폈으며 억류된 강홍립이 조선에 밀서를 보낸 점을 보더라도 그는 조선의 주변상황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였고 분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광해군의 이런 노력은 대의명분만을 고집하다가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인조나 세계의 흐름을 관망하지 못하고 쇄국정책을 고집한 대원군과 비교할 때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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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