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 미혼근로여성의 현황과 복지과제

목차

- 미혼근로여성의 현황
(1) 저임금과 차별임금
(2) 성별과 직종분리
(3) 고용의 불안정
(4) 차별적인 고용관행
(5) 여성의 이중노동

- 미혼근로여성의 산업별 문제
(1) 전문직 여성
(2) 사무직 여성
(3) 생산직 여성
(4) 서비스직 여성

- 미혼근로여성을 위한 복지과제
(1) 남녀관계 변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
(2) 성별 역할분업 및 사회제도의 변화
(3) 근로기회에서의 남녀평등 실현
① 모집과 채용에서의 평등
②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준수
③ 교육/배치/승진에서의 평등
④ 정년/퇴직/해고에서의 평등

본문내용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의 노동참여가 늘어난 중요한 요인은 첫째, 기계화에 의해 육체적인 힘과 기술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 노동분야의 일이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기계의 발전에 따라 노동의 성격은 숙련은 필요한 지금까지의 복잡한 노동과는 달리 매우 단순화·세분화되었다. 이러한 단순·미숙련 노동이 확대되자 자본가들은 임금이 높은 남성노동자 대신 임금이 싼 여성이나 연소노동자를 고용하여 이윤을 높이고자 하였고, 둘째, 노동자계급 가족의 지속적인 궁핍화와 이에 따른 노동자가족 전체의 노동자화 현상을 들 수 있다. 가정노동을 기반으로 한 가내수공업이 기계제 대공업으로 흡수되고 농민의 토지상실,봉건제도의 몰락 등으로 노동 인구가 과잉 공급되어 노동자가족은 빈곤과 질병 속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가계 보조적인 저임금이라도 감수하면서 노동을 하게 되고 아동들도 공장에가서 일을 해야 하는, 이른바 노동자가족 전 구성원의 노동자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같은 여성취업의 양적인 증대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취업한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경제적 차별과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 여성들은 노동자로서 겪는 일반적 착취뿐만 아니라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 불리한 고용 조건,불평등한 사회적 대우 등의 차별을 경험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거기에는 다양한 차별과 가사노동·사회노동의 병행이라는 이중부담의 고통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여성노동력의 참여는 지난 20∼30년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혼여성뿐만 아니라 기혼여성의 취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선진 자본주의 여성의 경우 경제활동 참가율은 평균 60∼70% 이상이며, 우리나라도 1998년 47.0% 정도로 전체 여성 인구의 절반 가량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였으나 IMF 이후 미혼여성 취업에 어려움에 겪고 있다.

참고 자료

여성복지 - 이소희,변화순,박애선,이행숙,김희자,도미향,정혜선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