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론] 박정희정권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4.01.07
- 최종 저작일
- 2004.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특히 정치를 전공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것 같네요..그리고 사회과학이나 역사를 공부하는 분들도요..
목차
I.들어가며
II.박정희는 누구이며, 그 정권은 어떻게 성립되었는가
III.박정희 군사 정권은 어떤 정치를 했는가
IV.박정희 정권을 역사적으로는 어떻게 볼 것인가
본문내용
하나의 정권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결코 어느 한 부분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고, 그 정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업적을 종합해서 평가하게 마련이다. 1950년대 전쟁의 시대를 지나 1960년대의 재건 의욕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업은 박정희 정권이 이후 20년간 어떤 정치를 했는가를 따져 봐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유례가 드문 독재 체제였음을 부인할 수 없으며, 사회적으로는 권력 및 경제력의 격심한 편중으로 엄청난 불평등과 갈등을 낳아 전태일 등 노동자의 전에 없던 분신 자살 사건 등이 있었는가 하면, 문화적으로는 각 분야의 깊숙한 곳까지 군사 문화의 획일성, 경직성, 졸속성, 조악성 등이 스며들어 지금도 그것을 씻어 내기 어렵다. 다만 경제 부분에서 유일하게 일정한 성공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것도 재벌 중심 체제에서 오는 부의 편중 현상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 지금도 그 폐해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박정희 정권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해놓고 보면, 그때는 경제 건설과 절대 빈곤에서 당장 벗어나기 위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지 않았는가 하고 변명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법하다. 그런 것을 역사 이해에서의 "상황주의"라 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사실일지라도 그때의 상황으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해 버리면, 역사적 진실이니 가치니 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게 된다. 역사적으로 옳고 그른 것의 구분이 없어지면, 이완용도 그때 상황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고 이광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역사 인식이 되고 말 것이며, 역사에서 배울 것이 없어지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귀걸이 코걸이가 되고 말 테니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