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빵의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1.06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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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성드려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빵의 역사'를 처음 접하게 된 곳은 아버지의 책장에서였다. 아버지께서는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하시고, 지금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벼를 연구하고 계신다. 아버지가 왜 역사책을 보실까 하는 의아함도 있었지만, 책의 내용을 잠시 훑어보고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빵의 역사에서 농업의 역사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잠시 이 책을 잊고 있었다. 지난 여름방학중 시간표와 각 강좌의 강의계획서를 출력하던 중 다시 한번 이 책에 제목을 발견하였다. 바로 '역사란 무엇인가' 강의계획서에 참고문헌으로 실려 있었다. 그래서 기숙사에 입사하는 날 이 책을 뽑아 들었다. 빵의 역사는 분명히 적은 분량의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단언하건대 지루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만큼 짜임새가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빵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놀랐다. 물론 사람의 삶에서 먹을거리를 빼놓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말이다. 사람은 무려 하루에도 3번의 끼니를 때우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하인리히 에두아르트 야콥은 고대 이집트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빵을 가지고 풀어냈다.
참고 자료
빵의 역사 - 하인리히 E. 야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