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 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교육이 보인다
- 최초 등록일
- 2003.12.26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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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재의 교육문제가 오늘날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다소 흥미있는 레포트입니다.
참고서적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서 문
과거의 공부모습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
결 론
본문내용
그렇게 중요한 과거시험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조선시대의 학생들은 보통 사서오경 뿐만이 아니라 각종 서적을 열심히 공부하였을 것이라고 믿고있다. 하지만 당시 중국과 비교하였을때 우리의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아 종이가 귀하고 또한 서적이 매우 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그 당연한 사서오경조차 매우 드물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이 읽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초집’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과거 예상문제 및 답안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이를 과거를 보기전에 모범답안을 달달 외움으로써 운이 좋아 과거에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면 합격할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식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과거의 공부모습을 동경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공교육에 대한 문제이다. 우리는 흔히 과거의 서당의 모습을 상상하고 또한 성균관이라는 최고학부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는 허상이라는 것이다. 과거의 서당의 모습은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인 국학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잘사는 명문가의 집의 사랑채나 유명한 훈장선생의 집에서 볼 수 있었다. 즉, 집에서 이루어지는 개인‧그룹과외나 학원에서 모든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흔히 대중매체의 사극 등을 통해 그 당시의 어린 아이들부터 사서오경을 항상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곤한다. 한데 문제는 이것이 어린아이들이 읽고 있는 모습은 오늘날의 조기교육이며, 청년이나 어른들이 열심히 과거공부를 하는 모습은 오늘날 시험보기전에 수능 예상출제문제를 외우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지만, 이는 조선시대에 학교에 아예 학생이 거의 드나들지 않았던 것에 비교하면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이원재, 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교육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