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3.12.26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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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도 별로였고, 쓸 거리가 없어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썼습니다. 그때 빠진 머리털로 베개 만들었죠.
목차
책 읽어주는 여자
1. 레몽 장(Raymond Jean, 1925. 11. 21 ~ 2012. 4. 3)
2. 책 읽어주는 여자
3. 마리와 고객들
1) 에릭과 마리
2) 뒤메닐 장군부인과 마리
3) 미셀 도트랑과 마리
4) 클로렝드와 마리
5) 노(老)판사와 마리
6) 롤랑 소라와 마리
7) 블루와 형사와 마리
3. 마치며
본문내용
책을 읽는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두뇌활동을 공개적으로 까발기다 못해 육체적으로 파헤쳐 놓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당혹감을 나는 잊지 못한다. 책을 읽어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신선한 발상에는 호감이 갔지만 주인공 마리가 의뢰인과 벌이는 행동은 단순한 독서행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성적으로 개방된 프랑스와 그렇지 못한 우리나라의 문화가 다르다고 인심 좋게 넘어가더라도 이 소설의 주인공 마리-콩스탕스 G.는 내가 생각하는 보통 아줌마는 아닐 듯싶다. 과연 마리의 행동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가 궁금해졌다.
서른네 살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마리-콩스탕스 G.가 책을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난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마리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여자친구 프랑수아즈로부터 기막히게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는 칭찬과 더불어 책 읽어주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과 함께 이 소설은 시작된다.
책읽기의 매력과 책 읽는 일과 자신도 모르게 얽혀 들어가는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스승 롤랑 소라나 남편 필립(책에서는 그는 마리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 마리가 마음을 열고 무언인가를 상의해도 남편 필립은 그저 마리의 뜻대로 하기를 원할 뿐이다. 그러다 영화에서 비로소 그는 롤랑 소라의 역할을 나누어 가진다)에게 상의하며 대처해가지만 소설이 끝나는 내내 그녀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