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와사고] 쇼팬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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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사고 시간에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이란 책을 읽고 리포트를 쓰는 숙제를 받으면서 이 책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교수님께 들었다. 들으면서 가장 머릿속에 남는 것은 “남을 화나게 하라.” 등 비열한 방법들을 나열했다는 점이다. 많은 궁금증을 갖고 이 책을 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에 대해 리포트를 써야 한다는 사실과 수업시간을 통해 들은 책에 대한 설명으로 미리 겁을 먹었다고 할까 많이 긴장을 하면서 읽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감과 충격을 먹을 것 같아 나 스스로의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싫은 보호 본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책머리에서 옮긴이의 “논쟁에서 진리는 분명히 나의 쪽에 있는 데 상대방의 술책에 넘어가 진리를 빼앗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준다.”는 말에 내가 이 책을 읽어야 이유를 찾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많은 좌절감을 느꼈다.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벅찬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 것인 가를 고민하다가 우선 쇼펜하우어가 누군가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 그에 대한 지식이 없이 이 책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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