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 학교 기숙사 식당을 견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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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숙사 식당을 처음 가보았다. 한눈에 청결하고 산뜻해 보이는 실내였다.
그 동안 내가 다녔던 학교 식당들과는 느낌부터가 확 달랐다.
식탁이나 의자부터가 좀 더 신경 쓴 흔적이 보였으며 식당 내에 화장실도 있어 편리했다.
영양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조리실 내부를 둘러보았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매우 신기했다. 조리기구들은 사람이 들어 갈 수 있을 것같이 매우 컸다.
우리는 먼저 영양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하나 기계의 이름과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들었다. 제일먼저 들어간 곳은 전처리를 하는 곳 이였다. 그곳에서 채소나 육류, 공산품 등이 들어오면 영양사 언니가 일일이 검수를 하고 난 뒤 통과가 되어야지만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한다. 아직 채소의 이름조차 잘 모르는 나로서는 식품을 검사하고 좋은 물건인지 나쁜 물건인지 구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식품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일이 시급한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검수에 통과된 식품 중 다듬어야 할 것은 다듬기를 한고 깨끗하게 세척을 한다. 보통 쌀은 보름마다 20가마씩 주문하고 채소는 매일 배달을 시키며, 육류는 필요할 때, 공산품은 가격이 쌀 때 미리 많이 사놓아 저장해놓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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