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램브란트전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3.12.24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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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녀와서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늘 과제의 목적지는 바로 덕수궁. 램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이다.
매년 한 과목씩의 과제로 이리 전시회나 박물관을 견학 할 때마다 느끼는..그러지 않을 것 같으면서 설레여지는 마음이 올해도 역시 일고 있다. 물론 과제라는 명분아래 미술관 방문의 마음을 먹긴 했어도 솔직히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아니 접해 볼 생각도 해 보지 않았던 일이었기에 한번을 가더라도 제대로 된 곳으로 갈 욕심으로 인터넷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고심 끝에 정한 곳이기에 그럴듯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문화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졌다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 또한 이제는 졸업반이라는 무거운 이름 아래 시간에 쫒기어 학원이며 스터디모임 등 을 반복하면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눌려있던 때에 이런 야외견학은 어쩌면 그동안 바랬던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덕수궁 미술관은 역시 내 예상대로 다른 미술관내지 박물관과 비슷해 보였다. 그러나 티켓을 끊고 전시회장안으로 발을 들여놓을 때 야 비로소 내 인상의 다른 미술관보다 어두운 실내, 검푸른 벽면을 배경으로 어쩌면 조금은 암울하고 고요해 보이는 분위기가 나를 긴장시켰다.
조용히 심호흡을 하고 제 1전시관의 전체를 살짝 둘러보았다. 디긋자를 거꾸로 해놓은 구도로 한눈에 둘러보기 안성맞춤이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지!' -"괜히 여러 가지 보려고 욕심 낼 필요 없어. 딱 한 두 가지만 정해서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거야." - 그 말씀을 기억하고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을 고를 마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한번을 쭉 둘러보면서 전시관 구조상으로나 크기상으로 내 눈에 뛰는 작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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