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12.2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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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정말 무섭다’정도로나 표현할 수 있겠다. 중학교 때 감독의 이름만을 보고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영화를 보고는 잔인함에 대한 두려움과 끔찍함으로 다신 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이 영화. 시간이 5년 넘게 지났지만 그 잔인한 영상은 여전히 생생했다. 같은 인간이라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주인공 쉰들러는 처음에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는 행운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말하면서 전쟁이라는 기회를 포착하여 유태인 소유의 그릇 공장을 인수해서 이윤을 극대화시켜 돈을 버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던 속물적인 사업가일 뿐이었다. 그러던 그가 유태인 주거지 철거 때의 참상을 목격하면서 변화하게 된다. 여기에서부터 그의 진가가 나온다. 주어진 삶의 조건대로만 수동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정의를 따라 억울한 약자의 편에 선다는 것. 독일인이라면 자신들보다 하등하다 여겨지는 유태인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것이 오히려 도덕으로 여겨지며 사명이라 생각되던 그 시기에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약자의 편이 되어 유태인을 똑같은 인간으로 보고자 했던 그의 노력에서 쉰들러라는 이 특별한 주인공의 진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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