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2.21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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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존재론이다. 이 책의 원제는 {Being Digital}인데 Being은 존재의 진행형이다. 이 책은 우리가 디지털 이며, 디지털이 되고 있다는 존재론적 변화상을 전달한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론적 변화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 주위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다. {디지털이다}는 우리의 문화가 직면하고 있는 아톰(atoms)에 서 비트(bits)로 이동하는 변화에 관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변화는 '돌이킬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돌이킬 수 없는 디지털혁명의 물결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가? 디지털혁명은 우리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네그로폰테는 컴퓨터가 이제 더 이상 계산기가 아니라 바로 생활 그 자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디지털세상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 공부하는 방식, 노는 방식, 그리고 친구나 아이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삶의 방식을 변화시킨다.
이 책의 저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에비앙 생수 한 병을 회두로 해서 아톰(Atoms; 원자) 과 비트(bits)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알프스의 빙하수가 대서양을 건너 자신의 책상 앞에 놓여 있는 에비앙 생수가 아톰이라면 영국의 파운드화는 비트로 변환되어 자신의 계좌로 이전되게 된다.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에만 가치를 부여하는 인간의 본능이 그간 아톰 위주의 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디지털 시대의 경제 단위는 이제 비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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