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建國期의 동아정세와 대외관계
1. 동북아의 국제정세
2. 建國期의 對外關係
1) 新羅와의 외교적 교섭
2) 對唐外交
Ⅲ. 勢力膨脹과 국제관계의 변화
1. 新羅의 東北邊防備와 대립
2. 日本과의 國交 樹立 -新羅의 대당외교에 대한 발해의 대응
Ⅳ. 8~9세기 발해와 일본의 관계
1. 일본에 파견된 발해사를 통해 본 발해와 일본
2. 일본에 온 발해사를 전송하는 일본의 사신
3. 발해 문물의 수입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발해는 建國期에는 물론 海東盛國을 거쳐 滅亡期에 이르기까지 주변 여러 나라와 부단한 항쟁을 통하여 영역을 확장하였을 뿐 아니라 경제외교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교섭을 전개하였다. 당시 東아시아의 국제정세는 돌궐, 거란 등 북방세력의 남하로 唐帝國으로 표현되는 中國的 世界秩序의 동요가 심하였다. 발해는 이러한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국가를 형성하고 성장하였다. 더욱이 발해는 조공도, 영주도, 부여도, 일본도, 신라도 등 국가의 사방에서 외국으로 가는 체계적인 교통로를 개설하였던 국가이다. 이는 발해가 대외관계를 무엇보다 중시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발해의 대외관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없이는 발해사의 실체를 밝힐 수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발해의 국가형성과정이나 건국 주도세력의 성격이 모호한 상태에서 국가와 국가간의 정치적 교섭관계를 중심으로 한 대외관계의 연구는 출발부터 장애에 부딪친다. 그러나, 발해에 관한 문헌사료 중 대부분이 발해와 중국 및 일본과의 대외관계에 관한 사료이므로, 현존하는 대외관계 사료를 망라 재구성해 본다면, 역으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발해의 국가 형성과정은 물론 나아가 발해가 주변세계에 대응해 국가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보다 역동적인 발해상(渤海像)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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