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로빙화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3.12.11
- 최종 저작일
- 2003.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 알아요. 한밤에 별이 노래한다는 걸. 고향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난 알아요. 한낮에 바람이 노래한다는 걸. 어린 매미 바람소리에 맞춰 함께 노래 불러요. 가진게 많을수록 마음은 오히려 세상의 모든게 변하는 걸 알게 되는데 젊은 시절 어느덧 다 가 버리고 검은머리 백발로 변했지만 그때 그 노래만은 변함없이 마음으로 부르고 있어요. 하늘위의 별은 말이 없고, 땅위의 소녀는 엄마를 그리네, 하늘위의 별은 깜박이고, 엄마의 마음은 로빙화. 고향 차밭엔 꽃이 만발했지만 엄마와 소녀는 멀리 있네요. 밤마다 엄마의 말을 생각하며 반짝이는 눈물은 로빙화. 아~반짝이는 눈물은 로빙화』
로빙화는 차밭 언저리에 피는 노란 색깔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하지만 꽃피는 기간이 짧아 금방 시든다. 시든 후에는 차밭의 거름으로 쓰여, 죽어서도 향기를 남겨주는 꽃이다.
난 로빙화라는 꽃을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본적도 없는 꽃이지만 왠지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젠 로빙화라는 꽃 이름도 너무나 이쁘게만 들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