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탈근대성의 포용으로서의 근대성 - 영화 이킐리 브리엄과 관련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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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극단적인 설정으로 이성과 감정의 대립을 보여주었다. 나는 탈근대론과 관련하여 '감정'을 탈근대론, '이성'을 근대론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았다. 즉, 프로지움에 의해 질서있게 유지되는 프리지아는 이성에 의해 통제되고 유지되는 현실 사회, 개인마다 지니고 있는 감정은 현재 우리 사회의 다문화적, 다원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영화에서 프리지아를 유지해온 프로지움의 모순이 나타나면서 많은 반역자들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 보편적으로 인정되어 온 근대론의 병리로 인하여 다원화된 탈근대론 - 보편적인 관점이 아니라, 상대적, 다문화주의적, 다원적인..-이 대두된 것과 묘한 일치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탈근대론이 전세계적으로 사상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처럼 영화에서도 감정을 누리길 소원하는 반역자들이 기득권자에게 도전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위기 시대의 사회 철학 - 선우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