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대한민국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2.0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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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그 동안 얼마나 무지하게 살아왔던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역사는 나에게는 참 고리타분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분야였다. 역사는 말 그대로 이미 지난 일이라고, 지금의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저 우리가 배워야하는 형식적인 과목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기타 사회과학적 학문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데 반해 역사는 내가 이미 뒤집을 수도 없는, 내가 열심히 배운다고 해서 변하지도 않는 그저 예전의 기록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당당히 소리 높이며 역사를 무시하는 나의 태도를 정당화시키려 애쓰던 나였다. 그리곤 속으로 자만했었다. 비실용적인 국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아이들 보다 실용적인 영어, 경제에 투자하는 내가 더 현명하다고 말이다. 지금에서야 비로소 그때의 나의 생각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오만한 것이었는가를 깨닫는다.
내가 중고등학교 때 배우던 국사 책의 첫 장은 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그에 대한 답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한국사를 세계사 속에서 그 특수성과 보편성을 파악하며 공부하라는 등의 얘기들이 적혀있었던 것 같다. 이런 건 분명 시험에 안나온다며 생각없이 그 장을 넘기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쓴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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